NestJS의 Provider vs Spring의 Component: 등록 및 관리 방식의 핵심 차이 및 분석

2025. 3. 23. 16:06Framework/NestJS

현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의존성 주입(Dependency Injection, DI)은 코드의 모듈화와 유지보수를 크게 개선해 주는 중요한 설계 패턴입니다. NestJs와 Spring은 각각 TypeScript와 Java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기반으로 하지만, DI를 위해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NestJs에서는 Provider, Spring에서는 Component(혹은 Bean)라는 이름으로 이를 구현하는데, 두 프레임워크의 등록 방식과 곤리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해당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차이를 상세하게 분석해보고, 각 방식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NestJs의 Provider vs Spring의 Component

NestJS에서 Provider는 의존성 주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내의 서비스, 레포지토리 등 헬퍼 객체등을 관리합니다. 

  • 명시적 등록: @Module 데코레이터의 providers 배열에 등록함으로써 DI 컨테이너에 포함됩니다. 
  • Angular의 영향: Angular와 유사한 설계 철학을 따르며, 서비스 제공(provider)에 초점을 맞춰 'Provider'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Spring에서는 Component라는 스테레오타입 어노테이션(@Component, @Service, @Repository, @Controller 등)을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의 각 구성 요소를 등록합니다. 

  • 자동 스캔: @ComponentScan을 통해 지정된 패키지 내의 모든 컴포넌트를 자동으로 스캔하여 ApplicationContext에 등록합니다. 
  • Bean 개념: 등록된 객체들은 모두 "Bean"으로 불리며,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의존성 주입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등록 방식의 차이 

NestJs는 모듈 단위로 Provider를 명시적으로 등록합니다. 각 모듈은 내부적으로 필요한 Provider를 providers 배열에 명시적으로 등록하고,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exports를 통해 공개합니다. 

// user.module.ts
import { Module } from '@nestjs/common';
import { UserService } from './user.service';

@Module({
  providers: [UserService],
  exports: [UserService],
})
export class UserModule {}

 

 

이 방식의 장점은 어떤 Provider가 어디서 관리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으며, 불필한 Provider 노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NestJs에서는 필요한 모듈을 imports 해야만 외부의 Provider를 사용할 수 있어 모듈 간의 의존성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의존성을 추적하기에 용이하기에 유지보수성이 좋습니다. 

 

반면에, Spring은 패키지 기반으로 모든 Component를 자동으로 스캔하여 ApplicationContext에 등록합니다. 

// AppConfig.java
@Configuration
@ComponentScan(basePackages = "com.example.app")
public class AppConfig {
}

 

이 방식의 장점은 개발자가 일일이 등록할 필요가 없으며 지정한 패키지 낸의 모든 클래스를 자동으로 빈으로 등록하고 추가 설정 없이도 새로 작성한 Component가 자동으로 인식된다는 점입니다. 

 

Spring은 모든 빈이 동일한 ApplicationContext에 등록되어 관리되므로 필요시 어디서든 주입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Configuration, @Import 등을 활용하며 모듈 처럼 그룹화하여 관리할 수 있지만 이 방법 역시 기본 동작은 전역적입니다.


언어적 특성과 설계 철학 - 정적 타입 vs 동적 타입

정적 타입 언어(ex. Java)

  • 타입 정보의 컴파일 타임 분석: 컴파일 시점에 모든 클래스의 타입 정보와 메타데이터를 확실하게 알 수 있으므로, 패키지 내의 클래스를 리플랙션 등을 사용해 손쉽게 스캔할 수 있습니다. 
  • 자동 스캔 가능: 이런 특성 때문에 @ComponentScan과 같이 패키지 단위로 빈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동적 타입 언어(ex. TypeScript)

  • 런타임 타입 결정: 런타임까지 객체의 타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컴파일 시점에 모든 클래스를 확실히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 명시적 등록 선호: 따라서 NestJs는 모듈 단위로 Provider를 명시적으로 등록하는 방식을 채태하여, 의존성 주입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줄입니다. 

즉, NestJs는 Angular의 영향을 받아 모듈 단위로 명시적이고 캡슐화된 구조를 강조합니다. 반면에 Spring은 전통적으로 Java의 정적 타입 특성을 활요하여 자동 스캔 및 전역 관리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각 프레임워크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언어에 영향을 받아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드 예제 비교 

1. NestJs Provider 

// auth.service.ts
import { Injectable } from '@nestjs/common';

@Injectable()
export class AuthService {
  validateUser(user: any): boolean {
    // 사용자 검증 로직
    return true;
  }
}

// auth.module.ts
import { Module } from '@nestjs/common';
import { AuthService } from './auth.service';

@Module({
  providers: [AuthService],
  exports: [AuthService],
})
export class AuthModule {}

 

2. Spring Component

// AuthService.java
import org.springframework.stereotype.Service;

@Service
public class AuthService {
    public boolean validateUser(Object user) {
        // 사용자 검증 로직
        return true;
    }
}

// AppConfig.java
import org.springframework.context.annotation.ComponentScan;
import org.springframework.context.annotation.Configuration;

@Configuration
@ComponentScan(basePackages = "com.example.auth")
public class AppConfig {
}

결론

  • NestJS의 Provider명시적 모듈 기반 등록을 통해 각 모듈의 캡슐화와 의존성 추적을 명확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Spring의 Component자동 스캔 기반 등록을 통해 개발의 편리함과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가능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 모듈화를 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번 블로그를 쓰기 위해 관련 내용을 학습하면서, 언어의 타입 시스템(정적 vs 동적)과 설계 철학의 차이가 이 두 방식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프로젝트의 규모와 요구 사항에 맞는 프레임워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